STUDIO HEECH


스튜디오 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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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Gadget, 리빙가젯, 2023

LG 공간연구소 연구 프로젝트, Haas 전시


Living Gadget from Heech on Vimeo.



방이 아닌 집, 집이 아닌 제품
:제품처럼 경험되는 집

노트북, 헤드폰, 스마트 왓치와 같은 가젯(gadgets)처럼, 집도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내는 스마트한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히치가 제안하는 리빙가젯 Living Gadget은 스테이, 캠핑, 차박과 같은 우리시대의 새로운 레져 문화를 담을 수 있는 스마트 하우스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방이 아닌 집, 집이 아닌 제품’은 작은 농막이 가지는 단조로움과 진부함을 넘어, 공간으로 경험되는 제품을 뜻합니다. 리빙가젯은 현대인이 소유하는 많은 제품들처럼 디자인, 기능, 공간이 최적화 되어 있으며 모든것이 통합적으로 경험되는 집을 제안합니다. 공장에서 만들어진 리빙가젯은 쉽게 이동과 설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LG의 혁식적인 기술을 집약해 기후와 환경 조건에 대응하여 내부공간의 온도, 조명, 공기질을 스마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과 빗물 중수 활용, 자연채광과 환기시스템을 통해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는 지속가능성을 구현합니다 .

“Transportable standard-of-living package” a mobile habitat environmentally friendly, equipped by solar panels, for an hippy yet hypertechnological nomad youth” _Reyner Banham


제품으로써의 집: A home is a product

레이너 밴험Reyner Banham은 1965년에 발표한 ‘A home is not a house’ 에서 ‘‘이동 가능한 삶을 위한 패키지 Transpotable standard of living pakage’를 제안했다. 전자제품, 가젯, 기계장치들과 같은 고도의 기술 집합체로 이루어진 이동할 수 있는 하우스를 그렸다.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위한 모든 설비가 갖춰져 있고, 지붕 위의 태양광패널이 생산하는 전력에 의해 작동되는 레이너 밴험의 작은 집의 비전은 오늘날 21세기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여전히 유효하게 다가온다.
벅민스터 퓰러(Buckminster Fuller)가 제안했던 Dymaxion house는, 공장에서 프리파브리케이션으로 제작되어 지구 어디로든 쉽게 운송 가능한 이동식 주거 계획이였다. 같이 만들었던 Dymaxion 자동차처럼 집도 대량생산될 수 있고 친환경적이며, 특별한 공간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디자인 제품(product)으로 제안되었다. 라이너 밴험과 벅민스터 퓰러는 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주변 환경과 기후 조건에 지속 가능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계, 그러면서도 대량생산되어 양산될 수 있는 하나의 제품과도 같은 집을 제안했다. 두 건축가의 아이디어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제품으로써의 집이 특별한 공간적 경험과 새로운 생활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이라는 데 있다. 2차세계대전 이후 주거의 대량 공급과 새로운 기술에 의해 삶의 방식들이 크게 변화하고 있었고 이를 받아들이려 했다.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

아파트에서 태어난 세대에게 특별한 공간에 대한 갈망은 ‘머무름 자체’가 여행이라는 스테이폴리오의 성공과 함께, 지극히 일상적이며 정형화된 주거 공간을 넘어 ‘특별한 공간 체험’이 가능한 주거, 여행과 레져가 결합된 주거문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을 인식시켜 준다. 디자인과 컨텐츠가 결합된 전자제품, 가젯에 열광하는 세대에게 주거공간도 특별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Living Gadget은 삶을 담아내는 집(House)도 아이폰, 아이패드 처럼 하나의 가젯으로 경험되는 제품이자 이동가능한 집이다. 태양광에 의해 전력을 만들고, 빗물을 모아 화장실 용수로 사용하는 지속 가능한 집이고, 시간과 기후에 따라 자연채광이 이루어지고, 계절과 주변 풍경들의 변화를 천장을 통해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다. 작은 면적의 집이지만 현관, 로비, 거실, 주방 등 집의 모든 부분 공간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유연하게 열리는 오토매틱 셔터 월을 통해 캠핑, 야외 파티 같은 외부 이벤트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 되었다. 조용한 명상을 위한 공간, 지인들과의 요리와 식사를 위한 공간, 가족의 휴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담아내는 주거 공간으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경험 될 수 있다. 사용자가 머무르는 장소, 기간에 맞춰 미리 설계된 서비스가 제공되는 리빙가젯이 전하는 ‘특별한 공간’적 즐거움은 ‘머무름 자체’가 삶의 특별한 여행과 레져가 되게 할 것이다.

“Transportable standard-of-living package” a mobile habitat environmentally friendly, equipped by solar panels, for an hippy yet hypertechnological nomad youth” _Reyner Banham

Like laptops, smartphones and smart watches, a modern home can be made into a smart product that allows to carry on modern lifestyle. Living Gadget proposed by Studio Heech presents the possibility of a transportable smart house where design, function, and spatial experience are optimized. A prefabricated Living Gadget can be moved and installed easily. In addition, by integrating innovative technologies, it is possible to smartly control the temperature, lighting, and air quality of the interior space in response to climate and environmental conditions, and reduce carbon emissions through solar panels and rainwater harvesting system, natural lighting and ventilation systems.